미국을 휩쓴 대공황이 절정을 이루던 1933년 뜻하지 않게 실직을 하게 되고 집과 머물 곳을 찾아 다니는 부랑자들이 도처에 생겨나게 되었다. 이들은 달리는 기차에 무임승차를 하며 미국 전역을 돌아다녔다. 호보라고 불리우는 이 부랑자들 중에는 에이 넘버원이라는 인물이 있는데 그는 부랑자들 사이에서 북극의 황제라고 불리우며 기차 무임승차에 관한 한 귀신같은 솜씨를 갖고 있다. 한편,19번 열차에는 샤크라는 악명높은 […]
프랭크가 보낸 세명의 총잡이가 기차역에서 누군가를 기다린다. 드디어 그들이 기다리던 한 남자가 하모니카를 불며 기차역에 도착하고, 그들 세 총잡이는 모두 이름 없는 그 남자의 총에 쓰러진다. 한편, 프랭크와 그 부하들은 아일랜드 출신인 맥베인 일가를 잔인하게 살해하는데, 뉴올리언즈에서 이제 막 도착한 맥베인의 새 아내 질로서는 황망할 수밖에 없다. 두 사람은 한달 전 이미 결혼을 한 상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