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기상 캐스터 필 코너스는 매해 펑서토니에서 열리는 성촉절 취재를 위해 촬영을 나갔다가 이상한 경험을 하게된다. 취재를 건성으로 끝내고 돌아가려는데 기상 예보에도 없었던 폭설을 만나 발이 묶이게 되고, 다음날 일어났더니 날짜가 하루 지난 것이 아닌 바로 어제의 그날, 그 장소였던 것이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 반복되자 필 코너스는 매일 매일을 관찰하여 여자를 꼬시기도 하고, 금고 수송 […]
모리사키 타쿠는 도쿄에서 대학에 다니고 있다. 그는 방학을 맞이하여 고향인 코우치로 향하는 비행기로 몸을 싣는다. 그는 고등학교의 마지막 두해동안 벌어졌던 일들을 회상하기 시작한다. 고2때 전학온 무토우 리카쿠는 코우치의 모든 것들에 적응을 잘 못하는 소녀이다. 공부도 잘하고 예쁘지만 왠지 무시하는 눈치이다. 그녀는 많은 다른 학생들의 부러움과 질시를 동시에 받는다. 타쿠에게는 그가 특별하게 생각하는 절친한 친구인 마츠노 […]
신문기자 마르코(Marco)는 서커스단을 취재하는데 별 흥미가 없어 돌아 나오다가 미녀 사격수 안나(Ana)를 반하게 된다.마르코는 안나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지만 거절당하고 사진촬영만 한다. 사진을 주려고 안나를 찾은 마르코는 안나의 마음을 빼앗게 되고 그녀와 격정적 사랑을 나눈다. 마르코는 그녀에게 다음날 돌아올 것을 약속하고 바르셀로나로 취재를 떠난다. 숙소에서 쉬고 있던 안나는 노크 소리에 마르코인줄 알고 문을 열어주었는데 그들은 낮에 그녀에게 […]
마이크 쿠차 감독 자신의 삶의 터전이었던 브롱스에 바치는 영화. 바깥에서 바라볼 때는 건조해 보이는 아파트 빌딩, 그 속에는 활기차고 기이한 삶이 지속되고 있다. 미모의 이웃 여자를 골려주기 위해 쓰레기를 문앞에다 갖다 놓는 남자나, 길거리에서 만나자마자 불꽃튀는 사랑을 연출하는 커플이나, 나름대로 은밀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그 사내의 애완견, 등 등… 그 한편으로 엄마가 주는 음식이 최고라고 하는 […]
커커시리는 해발 4,700미터에 달하는 중국내 마지막 원시 평원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되어 있는 티벳 천혜의 고원이다. 1985년부터 이곳에 서식하는 야생 티벳 영양들을 밀렵해 모피를 밀수하는 밀렵꾼들이 활개를 치자 지원군으로 구성된 산악 순찰대가 결성돼 불법 밀렵꾼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산악순찰대의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한 신문사 기자는 산악순찰대 내부로 들어가 생생한 순찰대 장면을 취재해 오기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