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휩쓴 대공황이 절정을 이루던 1933년 뜻하지 않게 실직을 하게 되고 집과 머물 곳을 찾아 다니는 부랑자들이 도처에 생겨나게 되었다. 이들은 달리는 기차에 무임승차를 하며 미국 전역을 돌아다녔다. 호보라고 불리우는 이 부랑자들 중에는 에이 넘버원이라는 인물이 있는데 그는 부랑자들 사이에서 북극의 황제라고 불리우며 기차 무임승차에 관한 한 귀신같은 솜씨를 갖고 있다. 한편,19번 열차에는 샤크라는 악명높은 […]
미국 루이지애나의 콜드 마운틴 교도소. 폴은 사형수 감방의 간수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의 일은 사형수들을 감독하고, 그린 마일이라 불리는 초록색 복도를 거쳐 그들을 사형 집행장까지 안내하는 것. 폴은 그들이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평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어느 날 존 커피라는 사형수가 이송되어 온다. 그는 쌍둥이 여자아이를 살해한 흉악범. 하지만 순진한 눈망울에 겁을 잔뜩 집어먹은 […]
부조리한 권력과 야만의 시대, 14세기 프랑스. 장(맷 데이먼)은 영주 피에르(벤 애플렉)의 총애를 받는 자크(애덤 드라이버)에게 불만을 품고 있다. 그러다 피에르에 의해 마르그리트(조디 코머)의 결혼 지참금인 토지를 자크에게 빼앗기게 되자 자크에 대한 적대감이 극에 달한다. 한편 마르그리트에게 첫눈에 반한 자크는 장이 집을 비운 사이 마르그리트를 찾아가 겁탈한다. 용서받지 못할 짓을 저지른 자크는 마르그리트에게 침묵을 강요하지만, 마르그리트는 […]